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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사벳 수녀
작성일 2014-01-03 (금) 11:16
당고개 성지 후기
전월에 계획한 것에 변경이 생겼습니다.

갈매못성지로 가기로 계획했으나 그 전날과 당일에 서울과 충남에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갈매못성지는 다음으로 기약하며 당고개성지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당고개 성지는 기해박해(1839년)때 순교하신 성인 9위와

하느님의 종 이성례마리아께서 정엄하게 순교하신 거룩한 성지입니다.

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가 거의 끝나가던 때에 10명의 남녀교우님들이 순교했답니다.

이들의 처형지는 당초 새남터로 계획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설 대목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설 대목장을 할수 있도록 처형지를 옮겨달라 요청하였더랍니다.

그래서 처형을 집행한 곳이 당고개가 되었구요...



서울 근교이기 때문에 이번에 모두들 지하철을 타고 우리들의 목적지인 삼각지역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삼삼오오 모여드는 자매님들과 만나 해정,해리자매 자매님들의 도움으로 당고개성지를 쉽게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안에 콕 박혀 있어서 못 찾을 염려가 되었던 성지였기 때문에 그 동네에 살고 있었던 자매님들이 가이드를 맡아 주었지요.

아주 추운 날씨였지만 삼각지역에서 한 20여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걸어가는 것도 차 타고 다닐 때 못느끼던 재미였어요.



성지는 새 건물이 지어진지 2년정도 밖에 안되는 곳이어서 건물이 아주 새것이었습니다.

10분성인의 벽화가 크게 크려져 있고 묵주기도를 할수 있도록 성당입구부터 2층까지 커다란 돌묵주알이 우리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준비해 갖던 각 성인들에 대한 소개를 한 후, 미사에 참례했구요, 성당 또한 아담하고 포근하게 지어졌더랍니다.

대림시기라서 아기예수님이 안계신 빈구유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미사참례후 전시실을 둘러보았는데, 2층에 있었던 성인들의 벽화가 똑같이 그려져 있었고

봉사자 자매님의 성지 소개 및 성인 소개말도 함께 들을수있었답니다.

그런 후에 교육실 하나를 빌려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스있게 난방까지 틀어주신 자매님께 감사~

이번달은 대림시기를 맞이하여 기다림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나눔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제 곧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마음속에 어떤 구유를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보고,

보잘 것 없지만 우리에게 오실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꼭 거룩해지고 지금도 거룩하다는 것을 체험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설레는 나눔 후에 점심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어요~.

그랬더니이번에는 눈보라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그 눈을 다 맞으며 또 20여분정도 걸어서 맛있는 탕수육집으로 갔습니다.

점심메뉴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닌 문정자매님의 가이드역할로 유명한 집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폭풍흡입 후에 따끈한 차 한잔을 마시며 우리들의 연말을 장식했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기를 희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