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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춘천시 중앙로 67번길(약사동)에 ‘강원이주여성상담소‘를 개소하여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담소 입구에서 여성가족부, 강원도, 춘천시, 시·도의원,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강원도교육청, 천주교 춘천교구, 운영법인 착한목자수녀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개소식과 2부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전국에서 8번째로 개소한 상담소는 여성가족부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이주여성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되며 (재) 착한목자수녀회가 맡아 운영한다.
‘이주여성이 살맛나는 강원’을 비전으로 전문상담(전화·면접)을 비롯해 의료·법률구조사업, 보호시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되며 인력구성은 소장을 포함해 7명으로 이 중 2명의 중국·베트남출신의 상담원이 상주해 통·번역 상담 지원과 다국어 통번역지원단 모집 및 운영 등 이주여성들이 불편함 없이 모국어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강원이주여성상담소는 도내 이주여성 및 동반 자녀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위기 상황시 신속 대응 및 전문상담 등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울타리를 강화하는 역할과 체계적인 피해자 지원 등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인권보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탁운순 상담소장은 ‘강원이주여성상담소가 이주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그녀들의 세상에서 사회적 연결통로로 비비고 기댈만한 언덕으로 존재하기를 희망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